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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근데 유가연은 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었던걸가?

그 원인은 임건우가 치료성 진원을 이용하여 그녀의 체내의 약성을 밀어내고 배뇨의 방식으로 체외로 배출하였기때문이다.

그의 치료가 그녀의 소변을 자극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임건우는 그녀를 안고 사무실 대문을 나섰다.

한편 유창민은 그들이 가자마자 바로 기어가서 바닥에 떨어진 계약서를 주워 숨기려 했다.

이 계약만 있으면 오늘 이렇게 한 대 맞아도 값어치가 있었다.

그러나 그가 손을 떼자마자 옆에 누군가 나타났다.

고개를 들어 보니 바로 유가연을 안고 있던 임건우였다.

그가 뜻밖에도 다시 돌아왔었다.

“아...”

유창민은 깜짝 놀라 얼굴이 파래졌다.

곧이어 임건우는 발을 들어 유창민의 팔을 밟았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이 골절되었다.

임건우는 차가운 표정으로 그 계약서를 집어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는 다시 나갔다.

“빨리, 여보. 나... 못 참겠어.”

유가연은 빨갛게 질린 얼굴로 당장 울 것만 같았다.

임건우는 그런 그녀를 안고는 바람처럼 재빨리 화장실로 뛰어들었다.

“아, 왜 남자 화장실에 데려가. 난... 난 여자야.”

“어차피 칸막이 안은 다 똑같아.”

이쯤되서는 유막연도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받아들였다.

하지만 임건우가 그녀를 놓아주자마자 그녀는 다리가 풀려 하마터면 웅덩이에 털썩 빠질 뻔했다. 그녀는 놀라 큰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임건우도 깜짝 놀랐다.

진짜 빠졌더라면 얼마나 징그러웠을가.

둘 다 트라우마가 생길 뻔했다.

“내가 도와줄게!”

……

화장실을 다녀온 뒤 유가연은 걱정됐다. "유여정도 그렇게 다치게 하고 둘째 아버지의 손도 밟아 부러뜨렸고, 그 사람들이 진짜 경찰에 신고라도 하면 큰일 나.”

임건우는 차갑게 비웃었다. "감히 날 경찰에 신고할 수 있을가? 널 감금하고 강제로 환각제를 주사하고 이런 방식으로 양도 계약을 체결하게 강요까지 했는데, 이것들만 해도 그 사람들 감옥에서 몇 년은 썩어야 돼.”

그리고는 유가연이 손을 씻자 임건우는 다시 그녀를 안아들었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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